건강&영양제 이야기

피나스테리드/두타스테리드 탈모 치료제의 부작용을 완화하면서 동시에 효과는 어느 정도 보고 싶은 경우 (ft. 베타시토스테롤)

차한잔의여유 2025. 5. 22. 22:51

오늘은 20대 이상 성인 남성에게만 해당되는 얘기를 하고자 합니다^^. 

 

1. 남성형 탈모와 전립선 비대증의 가장 큰 원인: 남성 호르몬의 대표격인 테스토스테론5-알파환원 효소에 의해 DHT(디하이드로-테스토스테론)라는 좀 더 강력한 남성 호르몬 물질로 바뀌는데요, 이 DHT 물질이 바로 남성형 탈모와 전립선 비대증을 일으키는 가장 큰 원인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즉, 탈모유전자가 있는 사람의 경우엔 이 DHT 물질이 모낭에 강하게 작용하게 되어 20대때부터 탈모가 진행되는데요, 탈모유전자가 없는 사람이라 하더라도 DHT 물질이 약하게나마 모낭에 작용할 수 있고 또한 전립선에는 여전히 작용할 수 있기 때문에 탈모유전력이 없는 분이라 하더라도 DHT 물질에 대한 지식은 필요하다고 판단됩니다.

 

2. DHT는 나이가 들면서 더 많아진다?: 필자가 일전에 본 블로그에 올린 글(항노화 영양제(1): 노화란 무엇인가? 인간은 왜 늙는가?)에서 어리고 젊을때는 몸에 아주 고마운 쪽으로 작용하다가 나이가 많이 들게 되면 안좋은 쪽으로 돌변하게 되는 유전자와 효소들이 많이 존재하며 그것이 바로 노화에 대한 진화론적 증거 중 하나임을 언급했었는데요, 위에서 언급한 5-알파환원 효소도 그러한 예들 중 하나로 판단됩니다. 즉, 나이가 들면 특이하게도 전립선 내에 존재하는 5-알파환원 효소의 활성도가 유독 강해진다고 하는데요, 이는 곧 DHT 생성을 촉진하게 하여 전립선 비대증 나아가서 전립선암을 야기하게 되고 결국 개체의 노화와 사망을 앞당기는 작용을 하게 되기 때문입니다.

 

3. 남성형 탈모/전립선 비대증 치료제의 원리와 부작용: 앞 문단들에서 언급했듯이 결국 이 5-알파환원 효소를 억제해주는 성분들이 남성형 탈모 및 전립선 비대증을 치료해주고 예방해주는 약물로 등장하게 되는데요, 가장 처음 나온 게 피나스테리드 성분의 프로페시아이고 좀 더 후에 나온 게 두타스테리드 성분의 아보다트입니다. 이 두 성분들은 평생 복용해도 큰 부작용이 없는 아주 안전한 약물이긴 합니다만 경우에 따라 다음과 같이 크게 두가지 부작용들이 있습니다: 1). 발기부전 등 성기능 장애, 2). 기억력 감퇴.

 

4. 베타시토스테롤의 효능: 베타시토스테롤은 남성형탈모/전립선비대증/심혈관질환/아토피 등 여러 질환에 예방효과가 있는 식물성 콜레스테롤로서 본 블로그 글들(필자가 복용하고 있는 영양제들 소개, 수십년동안 아토피가 급증한 이유 및 해결책)을 참조해주시기 바랍니다. 비록 효과면에서는 피나스테리드와 두타스테리드에 비해서 많이 떨어지겠지만 그래도 남성형탈모/전립선비대증에 어느 정도 치료 및 예방 효과가 있으면서 동시에 성기능장애/기억력감퇴와 같은 부작용들이 거의 없는 천연 물질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성기능장애/기억력감퇴라는 탈모치료제의 부작용이 걱정될 경우

이런 경우 다음과 같이 피나스테리드와 베타시토스테롤을 병용하는 전략이 유효하지 않을까 판단됩니다:

 

1). 매일 피나스테리드 쪼개서 반알(0.5mg) + 매일 베타시토스테롤 한알(150~250mg)씩: 일주일 기준 피나스테리드 3.5알 + 베타시토스테롤 7알

2). 월수금일에 피나스테리드 한알(1mg)씩+ 화목토베타시토스테롤 두알(300~500mg)씩: 일주일 기준 피나스테리드 4알 + 베타시토스테롤 6알

3). 월수금에 피나스테리드 한알(1mg)씩+ 화목토일 베타시토스테롤 두알(300~500mg)씩: 일주일 기준 피나스테리드 3알 + 베타시토스테롤 8알

 

위 1)~3)번 전략들 모두 피나스테리드 복용량을 기존 대비 절반 수준으로 낮추기 때문에 부작용의 가능성 역시 절반 또는 그 이하로 줄어들 것으로 예상됩니다. 반면, 효과 면에서는 위 1)~3)번 모두 절반까지는 아니고 베타시토스테롤과의 시너지에 의해 대략 70~80% 정도는 유지해주지 않을까 판단됩니다. 베타시토스테롤은 매일 1g 이상 장기 복용해도 특별한 부작용이 보고된 적이 없는 아주 안전한 천연 물질로 알려져 있기 때문에 혹 효과가 좀 더 낮게 느껴질 경우엔 베타시토스테롤 복용량을 조금 더 올리는 전략으로 가져가면 될 것 같습니다. 그럼,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