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팽 에튀드와 프렐류드가 바흐의 평균율 곡집에서 일정 부분 영향을 받았듯이(쇼팽의 연습곡과 바하의 평균율 (tistory.com)), 하이든과 모짜르트의 소나타 형식 또한 바흐의 평균율 곡집에서 일정 부분 영향을 받았다는 사실을 최근에 발견하게 되어 아래와 같이 공유해봅니다(평균율 1권 보다는 2권의 곡들이 더 많이 해당): 1. 평균율 1권 9번 프렐류드(E-major): 세도막 형식(제시부/발전부/재현부)이며 조바꿈 횟수가 매우 적고 조성 진행이 단순한 곡. 재미있는 사실은 제시부의 조성 진행이 통상적인 소나타들의 그것처럼 으뜸조(E-major)로 시작해서 제시부 중간쯤에 딸림조인 B-major로 바뀌고, 재현부 역시 일부 소나타들의 그것처럼 버금딸림조(A-major)로 시작해서 중간쯤에 으뜸조(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