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서의 글(잘만 먹으면 만병통치약인 "이 약"에 대해 알려드립니다.(ft.덱시부프로펜(dexibuprofen)) (tistory.com))에서 준만병통치약인 덱시부프로펜에 대해 소개하면서 감기 증상에 대해서도 효과가 있다고 언급드렸는데요, 아예 감기 또는 독감류에 걸렸을때의 대처방법에 대해 본 글에서 좀 더 언급해보고자 합니다.
적을 알고 나를 알면 100전 100승 (지피지기 백전백승)
손자병법에 나오는 말이죠. 중국의 병법 천재였던 손무가 가장 우선적으로 중요시 여긴게 바로 적을 알아야 한다는 거였는데요, 우리가 병마와 싸워 이길려면 역시 이 지피지기를 잘해야 합니다. 감기, 독감, 코로나 모두 급성 바이러스성 발열 및 염증 증상으로 여기서 바이러스가 바로 적에 해당됩니다. 그러면 나에 해당되는 것은? 그것은 바로 우리 몸에 내재해있는 면역시스템으로 이것도 상당히 강력하나 정작 그 주인인 우리 자신들은 그 면역시스템의 강력함을 과소평가하고 있는 부분이 있습니다. 그래서 일단 병원으로 달려가죠?^^
체온을 뺏기면 이미 진 게임
바이러스의 약점이 바로 온도입니다. 그래서, 우리 몸은 체온을 높이고 모든 에너지를 면역시스템에 때려 박습니다. 즉, 열이 나는 것은 자연스러운 신체의 방어 기제인데 문제는 이 열이 너무 올라가면 우리가 견디지 못하고 생명이 위험해질 수도 있습니다. 그래서, 해열제가 등장한 것이죠. 그런 이유로 종합감기약에도 반드시 이 해열제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그런데, 이 감기약만 먹으면 낫겠지, 병원처방약만 먹으면 낫겠지 하는 생각으로 약만 먹고 계속 추운 상태에 몸을 방치하게 되면? --> 치료가 거의 안되거나 오히려 상황이 더 악화됩니다. 왜냐하면, 체온을 계속 뺏기게 되면 이미 우리는 바이러스에게 날 잡아 먹으시요 하고 우리 자신을 내 주는 꼴이 되기 때문이니까요ㅠ
그렇다면, 가장 좋은 대처법은?
다음과 같이 예시 형태로 써보겠습니다. 어느날 아침 일어났는데 몸이 무겁고 열도 나고 몸살감기에 걸린 것 같다는 생각이 드는 경우:
1. 일단, 보일러를 쎄게 틀어서 집안 실내 온도를 전체적으로 최소 28도까지 급속 상승시킨다.
2. 휴가를 이틀 내고 모든 약속들을 미룬다. 즉, 그날과 그 담날까지 하늘이 두쪽이 나도 집에 짱박혀 있기로 결정한다.
3. 파카까지 이것저것 두껍게 입고 가장 가까운 약국으로 가서 종합감기약 1통, 덱시부프로펜 1통, 비타민C 1통을 구매하고 잽싸게 집으로 귀환한다.
4. 보일러 셋팅을 조절해서 집안 실내 온도가 28~29도 사이에서 왔다리갔다리 하도록 유지시킨다.
5. 첫번째 식사를 가볍게 한다.
6. 식후 바로 또는 10분 이내에 종합감기약 1알, 덱시부프로펜 1알, 비타민C 1알을 같이 먹는다.
7. 쇼파에 앉거나 누운채로 평소 볼려고 미뤄왔던 드라마 등을 정주행 한다. 이때 체온을 뺏기면 안되므로 가벼운 이불을 하나 걸친다.
8. 엄청 덥고 땀이 나더라도 절대 이불을 치우거나 실내온도를 내리거나 하지 않는다.
9. 그러한 상태로 3~4시간 자다깨다 비몽사몽 드라마를 정주행 하고 나면 몸이 한결 가벼워진것을 느낄 수 있게 되는데 이때 절대 방심하지 말고 계속 쇼파에 누워있거나 앉은채로 티비나 핸폰을 본다.
10. 두번째 식사를 가볍게 한다: --> 위 6번으로 회귀&반복
11. 세번째 식사를 가볍게 한다:--> 위 6번으로 회귀&반복하다가 그대로 꿈나라로
12. 그 다음날 기상: --> 위 5번으로 회귀&반복
이렇게 이틀동안 뜨끈뜨끈한 집에서 충분히 쉬고 자고 먹고 놀고 세가지 약들을 잘 복용하고 하면 왠만한 감기나 독감이면 거의 100% 깨끗이 낫게 됩니다. 그런데 만약 이틀이나 이렇게 했는데도 크게 효과가 없다면 혹 다른 원인의 발열 증상일 가능성이 있으므로 삼일째 오전에는 반드시 인근 병원에 내원하셔야 합니다. 그럼,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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