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원하고 건강한 수박화채 레시피 (ft. 글라이신&알룰로스)
2025년 여름의 더위 기록은 아마 최소 20년은 가지 않을까 판단되는 정말이지 너무너무 무더운 여름인 것 같습니다ㅠ. 이렇게 더운 여름날에는 그저 집에서 수박화채를 먹으며 집캉스를 하는 것도 현명한 여름나기가 아닐까 싶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제목대로 시원하고 건강한 수박화채(일명 글알 수박화채^^) 만드는 법을 공유하고자 합니다.
준비물
1. 깍둑 썰어진 & 씨가 많이 제거된 수박(~30조각): 여기서 씨를 최대한 많이 제거하는게 포인트인데요, 왜냐하면 씨를 생으로 씹어먹을 경우엔 렉틴과 옥살산염의 섭취가 많아지게 되어 건강을 해칠수 있기 때문입니다(채소/견과류/곡류/콩류/과일 등 식물 식재료의 옥살산(염) 함유량).
2. 알룰로스 탄산음료(500ml): 대체당 중 가장 완벽한 알룰로스(어쩔 수 없이 제로슈거(대체당)을 선택해야 한다면? (ft. 알룰로스))가 주원료인 탄산음료를 준비합니다(ex: 칠성사이다제로, 밀키스제로 등).
3. 글라이신 분말(7~10g): 모든 아미노산 중에서 가장 건강/항노화에 특화된 아미노산인 글라이신(또는 글리신)은 설탕 대체제의 보조제로 쓰일 정도로 단맛이 꽤 있습니다. 이렇게 글라이신을 같이 넣어주게 되면 글라이신의 건강상 잇점들이 많기 때문에(항노화 영양제(11): 글라이신(glycine)) 무더운 여름에도 지치지 않고 건강 관리를 잘 할 수 있게 됩니다.
4. 약간 뜨거운 물(30~50ml): 글라이신 분말을 녹일때 필요한 물.
5. 스파클링워터(탄산수, 50~200ml): 알룰로스 탄산음료에 글라이신까지 첨가하게 되면 단맛이 꽤 강해지는데요, 취향에 따라 단맛의 농도를 조절해야 하기 때문에 설탕&설탕대체제가 일절 들어 있지 않은 탄산수(트레비/페리어/씨그램 등등)를 준비합니다.
6. 조각 얼음 여러개(0~10개): 너무 차가운 걸 싫어하시는 분은 패스~
7. 기타 도구들: 화채용 큰 그릇 1개와 작은 그릇 2~3개, 받숟가락 1개, 국자 1개 등등..
만들기
1. 글라이신 분말 녹이기: 글라이신 분말은 찬물에는 잘 녹지 않으므로 위에서 준비한 따뜻한 물(30~50ml)에 글라이신 분말(7~10g)을 넣고 티스픈 또는 밥숟가락으로 저어서 잘 녹입니다.
2. 화채용 큰 그릇에 알룰로스 탄산음료(500ml), 글라이신(7~10g)녹인물, 탄산수(단맛조절을위해 50~200ml) 등을 붓고 밥숟가락으로 여러번 저어서 잘 섞는다.
3. 준비한 수박 조각들을 와르르 쏟아넣고 다시한번 여러번 섞어준다.
4. 취향에 따라 얼음 조각들을 여러개 넣는다(먹기 직전에 선택적으로).
먹기
1. 이렇게 만들어진 수박화채는 반드시 식후 1시간 이후에 먹어야 하는데요, 그 이유는 식후 1시간 이내에 먹으면 음식물들과 섞이게 되어 소화에 방해를 주기 때문입니다. 즉, 배탈과 설사로 이어짐.ㅠ (혹 식후 1시간 이내에 먹어야 될 경우에는 화채용 작은 그릇의 절반 정도 즉 적은 양으로 섭취)
2. 아예 식사와 식사 중간 즉 간식 개념으로 공복에 먹어도 좋습니다.
3. 추후 보관을 위해 국자를 사용해서 화채용 작은 그릇에 덜어서 먹기.
4. 수박을 씹을때는 살살 약하게 씹어서 씨를 잘 발라내가며 먹기.
보관
1. 남은 수박화채는 화채용 큰 그릇 채로 냉장고에 보관하는데 뚜껑/랩/위생백 같은 걸로 잘 밀봉하여 보관.
2. 최대 보관 시간: 최상의 상태가 유지되는 최대 보관 시간은 대략 4~5 시간입니다만 이 시간대를 지났다 해도 상하거나 하지는 않기 때문에 좀 더 오래 보관해도 큰 상관은 없을 것 같습니다.
그럼, 시원하고 건강한 글알(글라이신/알룰로스) 수박화채로 무더운 여름을 시원하고 건강하게 나시길 바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