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영양제 이야기

지중해식 건강한 한끼 식사가 가능한 서브웨이 샌드위치 (ft. 안창비프 샌드위치/스테이크&치즈 샌드위치 시식 후기)

차한잔의여유 2024. 9. 18. 03:08

필자가 최근 서브웨이(써브웨이, SUBWAY)에 두세번 방문해서 안비샌(안창비프 샌드위치)과 스치샌(스테이크&치즈 샌드위치)을 먹어본 일이 있었는데요, 그 결과 버거킹, 맥도날드, 롯데리아, 프랭크버거 등 대중적인 패스트푸드들과는 근본적으로 다른 부분들을 여럿 발견하였고 이에 대한 시식후기를 아래와 같이 건강 관점에서 공유하고자 합니다.

 

분쇄육이 아닌 리얼 스테이크용 고기의 마일드한 조리

대부분의 패스트푸드점들은 분쇄육 기반 고기 패티를 직화로 (웰던 상태를 초과해서) 거의 태우다시피까지 하는데, 서브웨이의 안비샌과 스치샌의 경우엔 리얼 스테이크용 고기미디엄웰던~웰던 정도로 마일드하게 조리함. 

 

다양한 야채

대부분의 패스트푸드점들의 버거나 샌드위치에는 3~5 종류 정도의 야채가 들어가는 반면, 서브웨이의 안비샌과 스치샌의 경우엔 양상추, 오이, 토마토, 양파, 피망, 올리브, 할라피뇨, 피클 등 무려 8종의 다양한 야채들이 들어감.

 

자연 치즈

대부분의 패스트푸드점들의 버거나 샌드위치에는 일반 슬라이스 가공치즈가 주로 들어가는 반면, 서브웨이의 안비샌과 스치샌의 경우엔 모짜렐라 치즈, (블렌딩) 슈레드 치즈자연 치즈를 선택할 수 있게 함.

 

곡물 빵

대부분의 패스트푸드점들의 버거나 샌드위치에는 정제밀이 사용된 일반 식빵이 주로 사용되는 반면, 서브웨이의 빵은 곡물 빵을 포함해서 몇가지 고급 빵 종류들 중에서 하나를 선택할 수 있게 함.

 

엑스트라버진 올리브유 소스

대부분의 패스트푸드점들의 버거나 샌드위치에는 일반 식용유가 주원료인 가공 소스들이 주로 사용되는 반면, 서브웨이의 소스는 엑스트라버진 올리브유 등 몇가지 고급 소스들 중에서 1~2개를 선택할 수 있게 함.

 

소금&후추를 추가할 수 있음

대부분의 패스트푸드점들의 버거나 샌드위치는 잘못된 저염식단의 영향으로 짜지 않고 심심한데 반해 서브웨이 샌드위치의 경우엔 소금과 후추를 고객이 원하는대로 추가할 수 있음. (소금은 인체에 반드시 필요한 미네랄이어서 의사들이 권장하는 일일 섭취량의 두세배 가량의 섭취가 반드시 필요)

 

건강 관점에서의 가성비

안비샌과 스치샌은 2024년 현재 8,200~10,400원 정도의 약간 단가가 높은 샌드위치이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건강 측면에서의 가성비는 대한민국 내 모든 패스트푸드 중 가장 좋다고 판단됨.

 

요약 및 결론: 지중해식 건강 식단을 지향하는 서브웨이의 안비샌과 스치샌

앞 문단들에서 소개한 스테이크용 고기의 마일드한 조리, 올리브/토마토/피망/양상추/양파 등 지중해식 야채들, 엑스트라버진 올리브유 소스, 자연 치즈, 곡물빵 등 조금만 살펴보아도 서브웨이의 조리법과 식재료들이 지중해식 건강식단을 지향하고 있음을 알 수 있으며 특히 그 중 안비샌(안창비프 샌드위치)스치샌(스테이크&치즈 샌드위치) 두 품목이 그러한 점에서 가장 갑이 아닌가 판단되어 강추드립니다. (참고로, 필자의 경우엔 안비샌과 스치샌 주문시 치즈는 모짜렐라 또는 슈레드, 야채는 할라피뇨만 제외하고 모두(즉 7종), 빵은 곡물빵, 소스는 엑스트라버진 올리브유 and/or 레드와인식초 등을 선택하고 있습니다.)